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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쓰러지고 간판 흔들려…대전‧세종‧충남 태풍 피해 속출

기사입력 : 2019년09월07일 12:55

최종수정 : 2019년09월07일 12:55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 중인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지역은 7일 오전 현재까지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간판이 떨어지는 등의 사고가 속출했다.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아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12시 현재 태풍 링링은 중형 태풍으로 서산 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2km로 북북동진중이며 대전, 세종, 충남 지역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졌다.

대전에서는 정오 현재 태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접수됐다. 시소방본부는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주변과 동구 소제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서구 도마동 공사장 안전펜스가 떨어지는 등 20건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둔산소방서 대원들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쓰러진 가로수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둔산소방서]

세종에서는 연기면 세종리의 나무가 쓰러지고 조치원 원리에서는 간판이 흔들렸으며 전동면 노장리에서는 전봇대에서 불꽃이 튀는 등 11건의 피해가 속출했다.

충남 15개 시‧군에서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16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서는 강풍으로 간판이 흔들렸고 공주시 오곡동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으며 아산시 용화동 한 건물에서는 지하실이 침수, 각 지역 소방서가 출동해 조치를 취했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까지 매우 강한 바람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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