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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伊 새연정 기대·中 자동차 구매 규제 완화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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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교착상태에 빠졌던 이탈리아 새 연립정부 수립이 급물살을 타고 진전되면서 이탈리아 증시를 중심으로 유럽 주요국 지수가 27일(현지시간) 완만하게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자동차 구매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부양책을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차 관련 종목이 아웃퍼폼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2.34포인트(0.63%) 상승한 373.62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71.98포인트(0.62%) 오른 1만1730.02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314.47포인트(1.52%) 오른 2만991.30에 마감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도 36.07포인트(0.67%) 상승한 5387.09을 기록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5.4포인트(0.08%) 하락한 7089.58에 마쳤다.

밀라노 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이탈리아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중도좌파 '민주당'의 연정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1.5% 상승 마감했다. 주세페 콘테 총리의 유임에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던 민주당이 한 발 물러서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런던 소재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연정 수립으로 조기 총선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안도감에 이탈리아 증시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스톡스600 지수는 장 초반 0.25% 가량 하락했으나 유틸리티와 자동차 섹터 주도로 0.6% 반등했다.

중국 국무원이 자동차 구매 관련 규제를 완화 또는 철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언론 보도는 자동차 섹터 뿐 아니라 장기화된 미중 무역전쟁으로 위축된 시장 전반에 반가운 소식이었다.

씨티인덱스의 켄 오델루가 시장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기부양이 유망한 것은 맞지만 무역 분쟁 및 기타 오랫동안 지속된 하방 압력으로 수출로 뒷받침되는 유럽 경제에 가한 피해를 상쇄시키기엔 역부족"이라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0.1% 감소로 최종 발표됐으며, 수출 부진이 경기 하강의 주 원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국에서는 노동당 등 주요 야당 대표들이 10월 말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공동행동에 합의하면서 파운드화가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국 FTSE100 지수는 0.1%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6% 하락한 1.1094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9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693%를 나타냈다.

스톡스 600 지수 일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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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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