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 캐주얼 브랜드 빈폴(BEANPOLE)은 올해 30주년을 맞아 음악을 소재로 ‘이제 서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은 올해 뮤지션으로서 30주년을 맞는 윤종신과 서른 살의 아티스트인 장범준, 소녀시대 태연, 어반자카파가 오늘날의 감성을 덧입힌 30년 전의 명곡을 선정해 음원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3월호를 통해 신곡 ‘멋(부제: 서른에게)’의 음원을 공개한다. 또 1989년 생으로 올해 서른 살을 맞이하는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는 오는 4월부터 매달 한 곡씩 1989년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의 리메이크 곡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빈폴은 오는 7월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윤종신,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와 함께 ‘이제 서른’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사진=삼성물산]

빈폴은 지난 1989년 론칭해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빈폴은 30주년을 기념해 고유의 체크 패턴에 뉴트로 감성을 더한 6줄의 체크 ‘30주년 체크’를 개발했다.

6개 스타일의 6줄 체크는 p셔츠, 스웻셔츠, 니트베스트, 팬츠 등 빈폴맨과 p트렌치코트, 팬츠, 드레스, 블라우스 등 빈폴레이디스, p백팩, 토트백, 호보백 등 빈폴액세서리에 적용해 상품을 출시했다.

30주년 그래픽을 활용한 친환경 피크닉 용품도 선보였다. 테이블매트, 앞치마, 에코백, 텀블러, 접시, 핸드타월, 스트로우 등 친환경 상품을 내놨다.

지속가능한 빈폴의 히스토리를 기록하고 재해석하는 의미에서 30주년 체크로 디자인된 스테이셔너리 상품도 출시했다.

지적이고 의식있는 소비자를 위해 노트·필기구 등 문구류로 구성됐고, 필기구·엽서꽂이·스피커의 경우는 수공예 생산한 메이플·올리브 원목으로 제작, 나뭇결이 살아있어 미관상 아름답고 그립감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외 빈폴은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슬기와 민’과 협업해 30주년 그래픽을 디자인했다.

빈폴의 상징인 자전거를 분해하고 재조립, 자연을 상징하는 컬러를 더해 ‘세상을 표현하는 두 바퀴’를 컨셉으로 한 새로운 타이포 그라피를 선보였다.

빈폴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그린에 생동감을 더했고, 자전거의 요소를 재해석해 숫자 ‘30’으로 형상화한 ‘30주년 그래픽’이 탄생됐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빈폴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30년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하고 있다”라며 “브랜드의 상징인 체크와 그래픽 등을 적용한 상품 출시 뿐 아니라 매장, 프로모션, 서비스 등 브랜드 재활성화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빈폴을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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