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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15일(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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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청와대서 5대그룹 총수들과 회동
황교안, 오늘 한국당 공식입당…당권 경쟁구도 '요동'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5대그룹 총수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타운홀 미팅'을 갖습니다. 이른바 한국경제 현황을 놓고 격의 없는 자유토론을 벌이는 것인데요. 규모가 역대급입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여명을 부르는 것인데, 주요 대기업 중에서 이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22명이 참석하구요.

한진과 부영, 대림을 빼고 국내 자산 순위 25위 내 대기업들도 빠짐없이 참석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만남에 이은 두 번째 기업인과의 대화입니다. 청와대는 경제계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독려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등을 요청하는 반면 기업들이 원하는 규제완화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눠보자는 취지로 보여집니다. 

정치권에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10시 자유한국당에 입당합니다. 황 전 총리는 국회에서 입당식을 가진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정치행보에 대한 스케줄도 어느 정도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다음달 27일 예정된 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할지 여부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의 차기 대권주자로 인식되는 황 전 총리가 당권 도전에 나설 경우 보수진영 내 대권 경쟁도 조기에 불 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등도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이라고 합니다.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의 공천권을 쥐게 될 한국당 대표 선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보수진영의 정계 개편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5.18 희생자 유가족들이 14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의 5.18 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경원 원내대표와 면담을 요구하며 원내대표실 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2019.01.14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초계기 갈등’ 한일 군사당국 회의…사실상 입장차만 확인/KBS
양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 합의문이나 공동보도문도 도출하지 못했습니다.또 일본 측은 그동안 우리가 요구해 왔던 레이더 주파수 관련 증거자료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일본은 '레이더 조사'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공개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이 수집한 일부 데이터 정보와 우리 광개토대왕함의 레이더 체계 정보 전체를 교환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문대통령, 오늘 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신동빈 함께 만난다/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참석하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文대통령, 오늘 기업인들과 '타운홀 미팅'…최태원·이재용 등 참석/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업인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과 함께 우리 경제활력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선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부터 이어온 경제행보의 일환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에도 청와대에서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를 가진 바 있다.

탁현민 사표…文 수리할까/중앙일보
야당으로부터 줄기차게 사퇴 압력을 받아왔던 청와대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지난 7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탁 행정관이 사표를 냈지만 수리가 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10일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을 이후로 탁 행정관이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정가 인사이드] 김정은, 36세 생일날 중국서 정상회담 가진 이유/뉴스핌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성대한 생일 축하를 받은 것과 관련해 “시진핑은 방중한 김정은에게 비핵화 협상에서의 지원, 무상경제원조 등을 약속했다”고 분석했다. 사실상 김 위원장이 시 주석으로부터 생일축하 그 이상을 얻어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의전비서관 '승진'? 탁현민 '사표 제출' 놓고 설왕설래/JTBC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야당은 탁 행정관의 교체를 요구해온 바 있습니다. 공석인 의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국회의원 '외유성 출장' 차단한다지만…실효성 있을까?/뉴스1
국민 세금으로 해외 출장을 떠났다 폭행사건이 벌어지는 등 국회와 지방의회의 '외유성' 해외 연수가 잇따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으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해찬, 오전 금융투자업계 현장방문 간담회 예정/연합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5일 금융투자업계 현장방문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를 찾아 증권사·자산운용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자본시장 현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선 당정이 내놓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본시장 혁신과제' 이행 방안과 증권거래세 축소·폐지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홍준표, 정치적으로 한참 어려…조언 가치 없어”/조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공개된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나보다) 정치적으로 한참 어리다"고 했다.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 대표와 개그맨 강성범씨가 녹화한 방송이 이날 오후 유튜브에서 공개됐다. 18분 분량의 이 방송에서 이 대표는 노무현 정부 시기인 2004년 국회 대정부 질문에 국무총리로 출석해 홍 전 대표(당시 한나라당 의원)와 설전을 벌였던 일에 대해 말했다.

황교안, 오늘 한국당 공식입당…당권 경쟁구도 '요동'/뉴스1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한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한국당 대회의실에서 입당식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정치행보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황 전 총리의 2·27전당대회 출마 공식화 여부다.

[한국당 지각변동①] 황교안 ‘무주공산’ 친박 구심점 급부상...일각선 "고건·반기문 연상돼"/뉴스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내달 27일 예정된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특히 비박·복당파 주자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먼저 주목받고 있던 시점에, 구심점을 찾지 못하던 친박·잔류파로서는 좋은 선택지가 생겼다. 이른바 대안후보로 단숨에 급부상할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한국당 지각변동②] 고민 많아진 비박…당권 시험대에 오세훈 올리나/뉴스핌
내달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찌감치 지각변동의 조짐이 보인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한국당에 입당,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당 비대위는 전날인 14일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오는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을 1년여 앞두고 당 대표의 권한이 강한 현행 체제를 그대로 유지키로 한 것이다. 

[한국당 지각변동③] 홍준표도 움직인다...주변에선 “전당대회 지켜보고 있더라”/뉴스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전당대회를 한달여 앞둔 15일 자유한국당 입당을 예고하며 원외에서 활동하고 있던 인사들도 꿈틀대기 시작했다. 특히 친박·잔류파가 황 전 총리를 중심으로 집결할 가능성이 엿보이자, 비박계 인사 혹은 계파색이 없는 주요 인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그 중 주목할 만한 인사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꼽힌다. 홍 전 대표는 짧은 미국 외유길을 마치고 돌아와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보수우파 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 포럼을 잇따라 출범시키며 원외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송영길이 불붙인 ‘탈원전 논쟁’, 여당 내 불거지는 노선 갈등/국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탈원전 정책에 대한 이견이 나오자 야당은 “용기 있는 고백”이라며 대대적인 환영 입장을 내놨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와 여당은 14일 “이미 논의가 끝난 사안”, “일부 개인 의견”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논란을 촉발한 송영길(사진) 의원 측도 당내 갈등으로 비춰지는 것을 우려한 듯 “탈원전 정책에 반대한 게 아니다. 조금 더 속도조절을 고려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송 의원의 발언을 계기로 신한울 3, 4호기 공사 재개를 비롯한 탈원전 정책 전반을 다시 논의하자는 목소리도 당내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한국당 5.18 진상위원 추천에 유족들 “한국당 규명의지 있는지 의심스러워"/뉴스핌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5.18 진상조사위원회 위원들에 대해 5.18 유족과 관련 단체들이 “보편타당한 역사의식을 갖춘 인물로 진상규명위원을 재추천하라”라는 입장을 냈다. 국회 앞에서 농성중인 5.18민주화운동유공자유족회·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5.18민주화운동구속부상자회·5.18기념재단은 14일 국회를 찾아 이 같은 입장을 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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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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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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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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