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신기술

속보

더보기

[2018 중국포럼] '시장 발굴·특허·협력'…韓·中 반도체 상생의 길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3:04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3: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6회 뉴스핌 중국포럼, 18일 성황리에 개최
韓·中 전문가들 "양국 협력해서 시장 키워야 상생 가능"

[서울=뉴스핌] 백진엽 양태훈 황유미 조아영 기자 = "반도체 응용 신산업 발굴,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과 협력, 선의의 경쟁과 기술 협력." 한국과 중국의 반도체 관련 전문가들이 향후 반도체 시장에서 양국 산업의 상생을 위한 요인으로 꼽은 사항들이다.

뉴스핌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6회 뉴스핌 중국포럼'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반도체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6회 뉴스핌 중국포럼에서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리사,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쑹즈탕 박사, 홍 위원장, 민 대표이사, 쉬샤오톈 국무원 전 전자공업부 반도체 기술국장, 김상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 송용호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이번 포럼은 '중국 반도체 굴기...한국의 선택은?'이란 주제로 중국 반도체 굴기의 현황을 점검해보고 우리 반도체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09.18 yooksa@newspim.com

현재 반도계 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중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 이른바 '반도체 굴기'다. 이로 인해 국내 산업에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뉴스핌은 이번 포럼을 열어 중국의 현황을 자세하게 짚어보고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 중국 전문가와 정부, 학계, 업계 등에서 200여명이 모여 심도깊은 논의의 장이 됐다.

본 행사에 앞서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투자와 고용 등 경제효과가 매우 큰 반도체 산업은 한국경제의 버팀목이자 성장 동력이 돼 왔다"며 "이런 반도체 분야에서 최근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약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시장을 키우는 상생의 길을 모색했으면 한다"고 포럼 개최의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6회 뉴스핌 중국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중국 반도체 굴기...한국의 선택은?'이란 주제로 중국 반도체 굴기의 현황을 점검해보고 우리 반도체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09.18 yooksa@newspim.com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 핵심기술 보호, 소재·장비 및 시스템반도체를 육성하는 노력을 통해 반도체 사업 경쟁력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밝혔다.

또 다른 축사자인 홍일표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중국 반도체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현 상황을 점검하고 (한·중간) 공존을 모색하는 자리여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 "양국 협력해 시장 키워야 서로 발전할 수 있어"

본 행사인 주제 발표에서 강연자들은 모두 한국과 중국이 협력해 시장을 키우는 것이 상생의 길이라고 입을 모았다.

첫번째 연사로 나선 쉬샤오텐 중국 국무원 전(前) 반도체 기술국장은 "중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해야할 것은 협력으로, 중국은 현재 정부 주도형의 산업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기업 주도로 변해야 기업이 잘 성장하고, 기업이 시장을 주도해나갈수 있다. 이는 한국과 중국 기업이 함께 협력해 고민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6회 뉴스핌 중국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중국 반도체 굴기...한국의 선택은?'이란 주제로 중국 반도체 굴기의 현황을 점검해보고 우리 반도체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09.18 yooksa@newspim.com

쑹즈탕 중국과학원 수석연구원 역시 중국의 진입을 예고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과 관련해 한국 등 선진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막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기술장벽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송용호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대비해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플래시) 시장의 강자인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프로세서 등의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육성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D램 시장의 1·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크게 뒤쳐지는 현실을 반영한 지적인 것.

특히, 송 교수는 AI 시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고급 설계인력 양성을 통한 설계 차별화 △소프트웨어 연계 강화를 통한 솔루션 차별화 △시장 연계형 맞품형 제품 차별화 △설계·소자·공정 업체 연계를 통한 가격 차별화 △검증 기술 고도화를 통한 품질 차별화 등도 제시하기도 했다.

김한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리사는 반도체 특허 관련 이슈가 분쟁에서 협력 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한국과 중국 반도체 기업과의 상호협력 중요성을 피력했다. 나아가 양국의 상호협력 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공정 장비에서 외국계 회사 의존도가 높은 점 △특허 출원이 상대 국가에 미미한 점 △국가핵심기술 수출 관련 법 위반을 문제로 꼽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6회 뉴스핌 중국포럼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정유신 중국자본시장연구회 회장, 김한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리사, 송용호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쉬샤오텐 중국 국무원 전 전자공업부 반도체 기술국장, 쑹즈탕 중국과학운 국가집적회로 프로젝트 수석과학자,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기업분석1팀장. 2018.09.18 yooksa@newspim.com

◇패널토론 - "차세대 반도체 개발 등으로 수요 창출해야"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도 양국간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등이 주로 논의됐다. 토론은 정유신 중국자본시장연구회 회장이 진행을 맡았다. 위 강연자들과 함께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기업분석 1팀장(이사)이 참석했다.

송 교수는 우선 반도체산업의 수퍼사이클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반도체 개발 필요성에 대해 "인공지능,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자동차 등이 새로운 반도체 수요로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기술을 통해 지금까지 IT분야에서 많은 것을 이룩했으나 앞으로 나아갈 길이 더 많다"며 "반도체는 새로운 기기들이 필요로 하는 성능과 기능을 만족시킬 때까지 상호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쑹 박사 역시 "현재 우리는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해야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만약 새로운 4세대 반도체나 D램이 있다면 훨씬 발전된 제품으로 시장에서 호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 시장 둔화 우려와 중국 반도체 굴기'에 대해 이 팀장은 "시장 일부에서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이라며 "중국 굴기는 장기적 변수지만 단기적으로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통상 분쟁과 거시경제의 둔화 등이 반도체 산업의 우려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