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콘서트로, 유닛으로...다시 즐기는 그 시절 아이돌

기사입력 : 2018년09월14일 08:40

최종수정 : 2018년09월14일 08:40

소녀시대 '오지지', 신보 발매…신화·젝스키스·H.O.T. 콘서트 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닛으로, 공연으로 그 시절 그 아이돌을 다시 만난다. '소녀시대'부터 2000년대 초 사랑받았던 '파란' 등 추억의 아이돌들이 팬들 곁으로 돌아오고 있다.

최근 5인조로 재편된 소녀시대 유닛 오지지(OH-GG)는 싱글 '몰랐니'를 발매했다. 9월 초에는 3인조로 다시 돌아온 추억의 가수 파란(라이언, 피오, 에이스)이 반가운 신보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공연을 준비 중인 젝스키스, 장수그룹 신화의 신보, 해체 17년 만에 콘서트로 만나는 H.O.T.까지 줄줄이 3040 연령층에게 반가운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다.

소녀시대 오지지[사진=SM엔터테인먼트]

유닛으로 돌아온 소녀시대, 추억의 아이돌 파란

소녀시대는 지난해 몇몇 멤버들이 소속사를 옮긴 이후 별다른 음반 활동을 하지 않았다. 다행히 올해는 SM과 재계약을 한 멤버들 위주로 유닛 활동을 선언하고 팬들을 기쁘게 했다. 태연, 써니, 효연, 유리, 윤아가 소녀시대 신 유닛 '소녀시대 오지지(OH!GG)'의 멤버들이다.

소녀시대 오지지의 신곡 '몰랐니'는 지난 5일 발매된 이후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파나마가 추가된 전 세계 17개 지역 1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미국 매체 빌보드 역시 데뷔 11년을 맞이한 소녀시대의 신곡을 소개하며 "열정적인 가사와 다섯 멤버의 풍부한 보컬을 통해 소녀시대의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만날 수 있다"고 호평했다.

소녀시대만큼 시대를 풍미한 그룹은 아니지만, 추억의 그룹 파란도 3인조로 최근 신보를 발매하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파란은 보컬 주축 멤버인 라이언, 에이스, 피오가 뭉쳐 신곡 '너와 나'를 방송 무대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라이언(주종혁)과 에이스(최성욱)는 현재 뮤지컬 무대에서도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 모습이 관심을 받았다.

신화 20주년 콘서트 포스터 [사진=신화 컴퍼니]

콘서트로 만나는 오빠들, 신화·젝스키스·전설의 H.O.T.

가요계 최장수 그룹으로 활동 중인 신화는 올해 20주년 콘서트로 특별한 감동을 팬들과 함께 한다. 이들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HEART'가 오는 10월6일부터 7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미 예매 오픈 때부터 2만5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한 신화의 인기는 20년째 진행 중이다. 이들은 국내를 넘어 13일부터는 대만을 시작으로 11월24일 홍콩까지 해외 투어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무려 17년 만에 콘서트를 여는 전설의 1세대 아이돌 H.O.T.는 오는 13~14일 양일간 잠실 주경기장에서 무려 8만석 규모의 공연으로 오래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다만 H.O.T.의 상표권을 가진 김모 씨가 공연에서 상표권 사용에 관해 합의가 이뤄진 적이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해 잡음이 일고 있다. 이미 티켓 예매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인기와 화제성을 과시했지만, 상표권 문제로 공연 후까지 법적 공방 등 난항이 예상된다.

[사진=솔트이노베이션]

젝스키스 역시 재결합 이후 꾸준히 열어왔던 완전체 공연을 H.O.T와 같은 날 체조경기장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하지만 강성훈의 사기 피소 소식이 악재다. YG 측은 그간 강성훈이 독자적으로 진행해 온 단독 팬미팅에 관해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모든 사안을 자세히 알아보고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미 공연이 코앞으로 다가온 이상 부정적 여파는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