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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회장 첫 시험대는 'LG디스플레이'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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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發) LCD 위기 맞은 'LGD'…연간 적자 '8000억원' 우려
전문가들 "미래 위한 구 회장의 OLED 투자 결단 필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3만3000명의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은 29일 LG그룹 회장에 선임된 오른 구광모 전 LG전자 ID사업부장(상무)을 주목했다. 중국의 물량공세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에 처한 LG디스플레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LG그룹의 지휘권을 잡은 구광모 회장의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내달 이사회를 앞둔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에 대한 전환투자(LCD→OLED)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고심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물량공세로 LCD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고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확대하는 게 필요하지만, 자칫 전환투자로 인한 매출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부담감이 큰 탓이다.

더욱이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중소형 OLED 사업에서도 위기를 겪고 있다. 주요 수요처인 LG전자와 애플의 수요가 갈수록 줄고 있어 올 하반기 적자폭은 8000억원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LG그룹 내부에서는 LG디스플레이 정상화가 구광모 회장의 경영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첫 시험무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광모 LG 회장. [사진=LG그룹]

다만, LG디스플레이 내부의 기대감은 크다. 앞서 구 회장이 LG전자 ID 사업부에서 디스플레이 분야의 전문성을 쌓았고, 대형 OLED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관심이 높다는 게 이유다. 실제로 구 회장은 올해 초 열린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8'에 참석해 직접 OLED 기반의 '투명 사이니지'와 '오픈프레임 사이니지'를 거래처에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바 있다.

특히, OLED는 고 구본무 회장이 직접 역점을 두고 육성한 것으로, 디스플레이 사업은 LG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과 맞물린 핵심 영역으로 꼽힌다.

LG그룹 계열사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중국발 LCD 공세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는데 그간 역점을 두고 육성해온 OLED 사업에서 격차를 벌리기 위한 대규모 투자까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렇다고 그룹 차원에서 LG디스플레이만을 위한 투자를 지원할 수도 LG디스플레이가 섣불리 유상증자에 나설 수도 없어 구광모 회장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수의 시장전문가들 역시 LCD 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만큼 LG디스플레이가 OLED 사업에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LCD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OLED보다 높다는 이유로 LG디스플레이가 투자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구광모 회장이 의사결정자(오너)로써 결단을 내려줘야한다는 것.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는 "LCD 판가하락에 의한 영업이익 급락과 중소형 OLED 사업의 부진은 대형 OLED에 대한 투자여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중국 광저우의 OLED 공장 건설보다 LCD 라인(파주 7세대, 8세대 공장)의 전환(LCD→OLED)이 더욱 중요하고, 이것만이 OLED 시장을 확대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정부의 제조 2025년 계획에 따라 BOE, CSOT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정부 지원 하에 OLED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나아가 CEC PANDA 등 일부 중국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서면 위기는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은 반도체, 대만의 이노룩스와 샤프는 폭스콘이라는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있어 버틸 수 있지만, 다른 기업들은 LCD를 팔면 팔수록 적자가 늘어나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간으로 8000억원대의 적자가 예상되는데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등 3, 4년 후에 다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해야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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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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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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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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