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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현대사료, 양돈‧동물의약외품 등 다각화...‘종합축산회사’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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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양돈농장 3곳 단계적으로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앞둔 현대사료가 종합 축산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문철명 현대사료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공모자금을 활용해 양돈농장을 인수하고 수직계열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3곳의 농장을 인수해 총 3만두 규모의 양돈사업을 할 계획”이라면서 “사료 이외 동물의약외품 사업을 시작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나아가 ‘종합 축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철명 현대사료 대표이사 <사진=현대사료>

1983년 설립된 현대사료는 동물용 배합사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 중 양계사료가 62.9%, 양돈사료 23.9%, 기타사료 9.9% 등의 비중을 차지한다. 전체 사료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은 1.5% 수준이다.

현대사료의 배합사료 생산능력은 연간 35만톤으로 기초 사료에서 양계·양돈 사료에 이르기까지 약 147개 브랜드가 있으며 99개의 저장빈(사료를 저장하는 공간)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약 150개까지 숫자를 늘려 원하는 때 수요처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 871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2%, 20.7%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9.5% 증가했다. 회사 측은 2016년 하반기 조류독감(AI) 등으로 양계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다시 성장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은 △2015년 3.9% △2016년 4.9% △2017년 4.7%를 나타냈다.

현대사료는 옥수수·대두박·소맥 등 곡물을 원재료로 하고 있어 국제 곡물가, 환율 등 의존도가 큰 편이다. 원재료의 80~85%를 수입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대의 꾸준한 이익률을 유지하는 것은 비용절감과 리스크 헤지 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재철 이사는 “원료를 수입하는 항구를 인천에서 공장과 가까운 평택항으로 옮겨 물류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며 “곡물가격 및 환율 인상 등 원가 변동요인이 생기면 3개월 이내 사료 가격에 반영하기 때문에 이 부분 또한 리스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외화 거래시 위험을 낮추기 위해 향후 외화선도거래를 2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사료의 희망공모가는 5700~6600원이며 공모규모는 87억~101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351억~406억원이다. 지난 17일 수요예측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23~24일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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