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윈팩이 최대주주 지분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복수의 인수의향자가 윈팩 측과 접촉, 인수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윈팩은 지난 2002년 설립된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업체다.
17일 M&A(인수합병)업계에 따르면 윈팩은 바이오와 반도체 업체 등 약 3곳과 이번 주 중순까지 가격 산정을 위한 약식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약식 실사는 사업 현황과 재무상황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매각 초기 단계에 해당된다. 이번 매각은 주관사 없이 이한규 윈팩 대표이사가 직접 매각 작업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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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업계 한 관계자는 "복수의 인수 의향자가 윈팩측과 접촉중이며, 지난주부터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귀띔했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 티엘아이가 가진 지분 28.38%와 김달수 티엘아이 대표 지분 2.07%, 윤공수 윈팩 부사장 지분 0.06%를 합친 총 30.51%다. 업계에서 관측하는 매각가는 주당 3200원 수준으로 이를 단순 계산했을 경우 가치는 약 167억원 수준이다.

윈팩의 최근 실적 흐름은 좋지 않다. 올해 1분기 100억7000만원 매출액에 영업손실 22억1000만원, 28억9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지난 2015년부터 이어진 적자가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실적 속에서도 최근 윈팩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며 시장 안팎에서 M&A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지난 지난달 9일 주당 1880원까지 하락했던 윈팩의 주가는 같은달 20일 장중 약 68% 상승한 316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5일 주가급등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윈팩은 "답변할 만한 중요 공시가 없다"고 공시했다.
한편, 매각과 관련해 윈팩측은 "매각과 관련해서 저희가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그런(최대주주 지분 매각관련해 내부적으로 알려진) 사안이 없다"고 했다. 티엘아이측은 "예전부터 시장에서 나오던 얘기"라며 "사실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