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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복귀' CJ블로썸파크, "세계 최고 R&D연구소로 키운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17일 15:00

최종수정 : 2017년05월17일 15:00

축구장 15개 크기..600여명 전문 연구인력 수용
이재현 회장 "CJ 'ONLYONE’ DNA가 응축된 곳"

[뉴스핌=이에라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장소는 수원 광교신도시의 통합연구개발센터 'CJ블로썸파크'다.

17일 개관한 CJ 블로썸파크는 국내 최초로 탄생하는 식품과 바이오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R&D 연구소다. 식품과 소재, 바이오, 생물자원 등 각 사업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데 모아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소를 지향한다.

연면적 11만㎡ 규모로 축구장 15개 크기와 맞먹는 연구소에는 약 6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모여있다. 투자금액만 약 4800억원이다.

블로썸파크 외관은 CJ의 로고를 본 따 3개의 꽃잎 모양을 형상화했다. 조형미를 살리면서도 업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개의 개별 건물은 외부로 드러난 개방형 통로로 자연스레 연결되어있다. 중앙로비는 거대한 아트리움(Artrium)으로 ‘열린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CJ블로썸파크 외경 <사진=CJ그룹>

각 사업부문간 활발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모든 실험대를 레고 블록처럼 자유롭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오픈 랩(Open Lab) 시스템을 도입했다.

환한 햇볕과 푸른 자연을 볼 수 있는 커튼월 창문으로 연구원들이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특징이다.

블로썸파크에는 서울, 인천 등지에 흩어져있던 CJ제일제당의 연구 조직이 통합됐다.

글로벌 수준의 식품과 바이오 R&D 경쟁력이 모인 만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60년 전통의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발효와 미생물 기술을 토대로 친환경 신소재 개발, 첨단사료 개발,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종자개발, 한식(K-Food) 세계화 연구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이재현 회장은 개관사에서 “블로썸파크는 최초, 최고, 차별화라는 CJ의 온리원(ONLYONE) DNA가 응축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획기적 디자인과 신공법을 적용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융복합 연구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며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블로썸파크 개관은 문화강국을 넘어 기술강국을 향하려는 CJ그룹의 염원도 담겨있다.

이 회장은 “CJ제일제당의 미래 발전은 기술력에 달려있고 그 원천은 R&D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며 “세계적 ONLYONE 기술을 다수 확보한 최고 연구소가 됨으로써 한국을 바이오 및 식품 분야의 기술강국으로 이끄는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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