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영재발굴단’에서는 두 명의 영재를 소개한다.
8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보이는 것은 모조리 외워버리는 영재와 모든 것을 패턴화 시키는 영재가 등장한다.
종이 한 장, 펜 한 자루로 펼쳐지는 마법. 13살 아티스트 정윤형 양의 집안 곳곳은 특별한 그림으로 가득하다.
그림 안에는 다양한 선과 무늬가 반복되며 서로 놀랍도록 촘촘하게 얽히고설켜있다. 일명 ‘패턴화’라 칭하는 그림체다.
윤형 양은 멀미가 나는 순간을 ‘머릿속 어지러움’으로 그려냈고, 슬픈 책을 보고 커다란 눈 안에 책이 펼쳐지는 작품 ‘슬기로운 눈물’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윤형 양은 그림 안에 그림을 숨겨 놓는가하면, 빽빽한 배경 속 그림의 주인공을 여백으로 남긴 반전까지 그려낸다. 여기에 이제껏 본 적 없는 작품들에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혀를 내둘렀다.
전문가들은 “창의적이면서도 구조적이고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비례, 밀도를 조직해서 조형적으로 조율하는 능력이 상당히 탁월하다”고 극찬했다.
윤형 양은 6살 때 아빠의 발을 보고 마치 음각 판화처럼 주위를 까맣게 칠하며 남다른 표현력을 선보였다고 한다. 그 후 윤형 양은 눈, 머리카락, 손, 발, 나무 등도 자신만의 패턴으로 채워나가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패턴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장 재밌는 윤형 양의 장래희망은 디자이너이다. 그는 “저만의 패턴을 제 신발이나 가방, 티셔츠, 드레스 등에 넣어보고 싶다”며 꿈을 밝혔다.
이에 ‘영재발굴단’ 제작진은 독특한 패턴디자인으로 유명한 정희진 디자이너와 함께 윤형 양의 작품을 활용한 의상을 만들어보는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했다.
이와 더불어 눈에 보이는 것은 죄다 외워버리는 7살 암기왕 김정음 군이 소개된다. 정음 군은 1년 전 간판 몇 개를 읽어줬을 뿐인데, 며칠 후 한글을 스스로 터득했다. 1년 후엔 150여 종의 공룡에 대한 설명이 빽빽한 사전의 목차와 내용을 통째로 외워버렸다. 실제로 정음 군은 공룡 이름과 관련 내용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읊었다.
또한 그는 200여개의 국가가 실린 나라사전까지 줄줄 외울 뿐 아니라, 무작위로 놓은 단어 카드 50장을 20분 만에 완벽 마스터하는 등 엄청난 암기력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정음이는 형 훈민 군의 은밀한 괴롭힘으로 인해 결국 엄마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노규식 박사는 “훈민이는 자기가 동생에 비해서 차별받는다는 것을 너무 뚜렷하게 느끼고 있다. 그런데 정말 뜻밖으로, 정음이도 애정결핍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훈민, 정음 형제의 부모님은 노규식 박사의 도움으로 두 아들의 속마음을 알아보던 중,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져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과연 무슨 사연일까.
한편 ‘영재발굴단’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