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황유미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련해 국정원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다. 국정원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5일 오전 출근길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국정원이 블랙리스트 작성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문건을 원래부터 확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국정원이 일부 문화재단의 활동을 파악하고 이들이 '좌편향적인 문화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정원은 이를 이용해 해당 재단들에 대한 보조금 삭감 등을 감사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강제수사와 관계자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했던 특검팀의 윤석열 수석검사는 국정원의 문화계 불랙리스트에 대한 수사에 말을 아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께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송수근 문체부 1차관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