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직무유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급기야 청와대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23일 오후 현재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우 전 수석은 현재 최순실 씨에 의한 국정농단을 알고도 모른척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우 전 수석이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으로 재임했던 지난 2014년 5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기간동안 최순실 씨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등의 미르·K스포츠 재단을 통해 대기업을 상대로 모금활동을 벌였기 때문이다.
또한 우 전 수석은 롯데그룹 관련 검찰 수사정보도 안 전 수석을 통해 유출시켰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롯데그룹은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출연했다가 압수수색 하루 전에 돌려받은 바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우 전 수석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지만, 우 전 수석이 팔짱을 끼고 조사를 받는 사진이 세간에 공개되면서 '황제수사'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토대로 조만간 우 전 수석을 재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