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스핌=이보람 기자] 자동차 변속기부품을 만드는 네오오토가 독일 완성차제조업체 다임러(Daimler)에 제품 공급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오토 한재중 이사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12년부터 다임러에 제품 공급에 관한 접촉을 계속해왔고 2년내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오토의 주요 제품은 변속기를 포함한 자동차 동력 전달계 '파워트레인' 관련 부품으로 피니언기어, 디프어셈블리, 대형기어류 등이 있다.
현재 네오오토는 연간 3700만개의 기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자동차, 현대파워텍 등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3억9300만원, 92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네오오토는 고객다변화 일환으로 다임러를 비롯한 해외 완성차 업체들과 접촉을 시도했다. 특히 독일 다임러와는 지난 2012년부터 공략을 시작해 국내 제조공장 실사와 평가까지 진행했다. 다임러는 벤츠, 크라이슬러 등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완성차 제조그룹이다.
그 결과 다임러 구매본부는 네오오토에 외주 생산을 맡기는 것을 승인했다. 다만 개발본부에서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아 생산 계약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일반적으로 첫 접촉부터 실제 수주까지 5년여의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2~3년 내 제품 수주라는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 이사는 "당시 다임러로부터 생산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밖에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폭스바겐, 혼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컨택(Contact)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유럽이나 일본 완성차 시장 외에 성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네오오토는 현재 국내 고객사의 해외 진출에 발맞춰 멕시코 등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해외 완성차 업체와 직접 제품 공급 계약을 맺지는 않았다 .
이날 IR에서는 해외 업체 수주 추진으로 인한 기존 고객사와의 관계 훼손 등 투자자들의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 이사는 "현대차 등 국내 기존 고객사들은 오히려 해외 고객사에 제품을 납품하길 바란다"며 "네오오토가 생산하는 제품의 품질을 해외 유명 업체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공모가 1만2000원으로 상장한 네오오토는 최근 5개월간 대부분 공모가를 밑도는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초 1만2500원이 최고점이었으며 최근에는 1만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