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설연휴를 맞아 국내 증시가 5일간 휴식에 들어갔다. 하지만 투자 시장의 모든 시계가 멈춘 것은 아니다. 평소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 투자를 시도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자산배분 차원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해외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더이상 특별하지 않은 일이 되고 있다. 더욱이 중국과 신흥국은 물론 국내 경기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선진국 시장의 상대적 매력도는 더욱 부각되는 상황.
![]() |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한 상위 20개 종목의 총 결제금액은 ▲2013년 2조2984억3700만원 ▲2014년 2조6691억1200만원 ▲2015년 6조3695억8900만원(자료:한국예탁결제원)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특히 전문가들은 해외 주식 종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투자자라면 글로벌 시장에 다양하게 상장돼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ETF는 해당 시장이나 섹터에 대한 투자시 가장 유용한 투자대안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이미 검증받은 대표 상품이기도 하다.
ETF의 본거지라 불리는 미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ETF만도 무려 1300여개 수준. 해당 시장에 관심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데 모여 대규모 거래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는 점, 다양한 상품군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국내에 상장되는 해외ETF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이영원 대우증권 글로벌투자전략부 이사는 "설연휴가 중국 춘절 기간과 겹쳐 글로벌 증시의 이슈 중 하나인 중국 관련 이슈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미국 혹은 상품 관련 ETF를 투자대상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중국 노이즈가 없는 상태에서 매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역시 특별한 이슈가 없기 때문에 최근 기준으로는 선진국에 집중적인 투자 방향을 갖고 가면서 채권ETF나 미국 롱숏ETF, 커피관련ETF 등에 대해 고려해본다면 적절할 것"이라며 "선진국 지수형ETF 등도 투자에 도전하기 적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물론 달러화 등 현지통화로 이뤄지는 투자인 만큼 환율에 따른 변동성, 환전 수수료 등은 투자자가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반면 일명 '스파이더'로 불리는 'SPDR S&P 500 ETF TRUST'의 운용보수가 0.09% 수준인 등 대표ETF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가 적용되고 있어 투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점은 매력적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