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7일 오전 달러/원 환율이 10원 전후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8분 현재 1166.10/1166.40원(매수/매도호가)으로 4일 종가(1156.7원)보다 9.4/9.7원 상승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8.3원 오른 1165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의 이 시각 고점은 1166.90원, 저점은 1164.50원이다.
주말 사이 발표된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21만1000명으로 예상치(20만명)를 넘어서는 호조를 보였다. 다음 주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확신이 굳어져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이날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감소폭을 되돌리며 급등 출발했다. 특히 개장 직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대거 순매도에 나선 점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오전 9시 51분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98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단에서 대기 중인데다 이벤트 대기모드로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봤다. 따라서 이날 환율은 1170원선을 돌파 시도하기 보다는 1160원 중후반에서 등락하는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증시가 호조를 보여 환율이 크게 튀지는 않을 것 같다"며 "별다른 이슈가 없는한 현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지난주 금요일 환율 하락부분을 다 되돌렸다. 다음 주 FOMC를 앞두고 외국인이 주식을 1000억원 가까이 매도하고 있는 점도 상승 요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지만 외국인 주식 매도도 계속되고 있어서 지지력을 유지할 것 같다"며 "아시아 환시와 외국인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나 1170원선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1160원데 중후반 레벨에서 움직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