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봉추찜닭’을 운영하는 봉추푸드시스템이 베트남 음식점 사업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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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에 있는 에어미 직영1호점. |
에머이는 베트남 전통의 맛을 내기 위해 베트남 조리사를 초빙했으며, 현지에서 공수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매장에서 육수를 끓이고 생면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고객들이 눈으로 볼 수 있게 했다.
쌀국수 외에도 베트남식 비빔국수인 분짜, 볶음밥, 야채볶음, 롤만두 등이 있고, 특히 주메뉴의 가격을 7000원~8000원대로 정해 학생, 직장인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봉추푸드시스템 관계자는 “에머이 쌀국수는 강한 허브향과 진한 육수를 바탕으로 당일 생산하는 생면을 그대로 사용하는 하노이 방식이기 때문에 베트남 쌀국수의 새로운 진미를 맛볼 수 있다”면서 “건면으로 조리하는 호치민 스타일이 대부분인 기존 베트남 쌀국수와 맛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봉추푸드시스템은 에머이를 봉추찜닭에 이어 새로운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적극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0년 서울 혜화동에 '봉추찜닭' 1호점을 오픈한 봉추푸드시스템은 현재 전국에 17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며 일본,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 해외에도 진출해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