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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전, 상반기 신재생에너지투자 24억에 불과

올해 계획의 1%도 안돼..."프로젝트 순조롭지 않은 탓"

  • 기사입력 : 2015년07월30일 01:00
  • 최종수정 : 2015년07월30일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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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7월29일 오후 3시47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전력이 올해 계획했던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상반기까지 계획의 1%에도 못미치는 금액만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이나 동서발전 등이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한 것에 비해서 턱없이 적다. 이에 한전이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등한시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총 2820억원의 출자(투자)를 계획했다. 하지만 6월말까지 출자실적은 24억원에 불과했다. 계획 대비 0.85%에 그쳤다. 이것도 6월 중에 밀양태양광사업에  24억원을 투자한 것 1건의 결과다. 이를 제외하면 제로(0)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54억원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출자)했다. 올해 계획대비 28.1%의 진도율이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동서발전도 각각 35억원과 101억원의 출자 실적을 기록했다.

이들 3개 자회사의 올해 신재생에너지 투자 계획은 2157억원으로 한전 2820억원 보다 적다. 하지만 현재까지 실적은 자회사들이 한전에 비해 10배로 많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투자 계획의 60%를 차지하는 풍력부분에서 비중이 큰 서남해풍력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 등 투자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한전은 그나마 밀양태양광사업에 대한 투자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한전의 다른 관계자는 "현재 검토 중인 사안에 대해 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서남해풍력단지의 경우 하반기에 터빈 등이 들어올 경우 수백억원 규모의 출자가 수행될 예정 등 하반기에는 출자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무튼 자회사들의 출자실적을 고려하면  투자환경만 탓할 것이 아니라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연간 7798억원의 재정투입을 통해 지원하고 있고 이번 추경에서 677억원의 예산이 추가배정되는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지원은 우선순위가 매우 높은 정책분야"라며 "한전도 정부정책과 보조를 같이해 출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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