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 257회에서 23년 고부갈등 때문에 10억 빼돌린 며느리의 사연이 공개된다.
15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시어머니의 10억 재산을 빼돌린 며느리 이야기를 다룬다.
경기도의 한 마을. 지역 유지로 불리는 마을 토박이 박명희(가명, 83세) 할머니가 평생 소·닭·돼지를 팔아 모은 전 재산 10억가량을 며느리 때문에 전부 날려버렸다고 한다. 심지어 며느리 이금주(가명, 42세) 씨는 삼 남매를 버려두고 가출까지 한 상태다. 시어머니는 갑작스레 어려워진 집안 형편 속에서 손주들 뒷바라지까지 하느라 지병이었던 허리 디스크가 더 악화됐다. 게다가 할머니의 돈은 장애가 있는 손주들의 장래를 위해 마련했던 돈이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며느리는 왜시어머니의 재산을 빼돌린 걸까.
며느리가 가져간 돈은 현금 5억과 땅을 담보로 대출받은 대출금 5억, 총 10억이다. 며느리는 지난해 3월경 시어머니의 전대 속에 있던 인감도장을 훔쳤고, 위조한 사문서를 이용해 시어머니 소유의 땅 500평을 채권자에게 담보로 제공했다 .8차례에 걸쳐 약 13억여 원의 근저당설정을 한 후 5억3만 원 가량을 대출을 받았다.
현재 남편은 순진하고 착실했던 아내가 누군가에게 조종을 당해 생겨난 일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경찰의 조사내용에 따르면 이 사건에 한 여성이 깊숙이 관여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가출을 한 며느리는 집에 돌아가길 거부하고 있다. 며느리는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의 폭행과 시어머니의 폭언으로 참을 수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부부가 낳은 삼 남매는 모두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시어머니는 자녀들의 장애를 온전히 며느리 탓으로만 돌렸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큰소리 한번 친 적 없으며, 오히려 며느리가 집안일을 등한시했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며느리는 답답한 마음에 어머니의 돈을 쓰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며느리는 무속인에게 굿을 부탁해 5000만 원을 사용했고, 낯선 사람에게 보이스 피싱을 당해 1억8000만 원가량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한다.
시어머니 정 씨는 현재 며느리를 형사 고소한 상태다. 또한 며느리가 자신의 땅을 마음대로 자신에게 증여했고, 담보대출까지 받았기 때문에 그 모든 일이 무효임을 주장하는 ‘원인무효 소송’을 진행 중이다. 최근 신분증과 인감도장의 도용에 의한 문서위조의 사건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본인 인감 제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예방법을 집중 취재하는 '리얼스토리 눈'은 15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