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는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쎄시봉’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제이필름·무브픽쳐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등장하는 한효주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정우는 사랑을 받는 것(드라마 ‘응답하라 1994’ 쓰레기)과 받는 것(영화 ‘쎄시봉’ 오근태) 중 뭐가 더 편하냐는 질문에 “매 작품 들어갈 때마다 다 주려고 하고 있다.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다. 사랑을 받는 역할도 매력 있고 감사하지만, 하는 쪽이 마음은 좀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근태와 민자영(한효주)의 멜로에 대해 “저는 보통 연기를 하기 전에 큰 그림을 그린다. 그런데 감정 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다가가는 신에서는 현장에서 느끼는 대로 연기한다. 또 과거, 혹은 지금일 수도 있는 사랑 경험을 접목한다”며 “물론 현장에서는 한효주 씨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정우는 또 두 사람의 ‘통영 1박2일’ 신과 관련, “그거에 대해서 저희 영화 팀들끼리 논란이 있었다. 과연 편안하게 잠만 잤을까, 그 물음을 관객에게 던지고 싶다. 제가 혼자 생각한 게 있지만, 누설하지 않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장내를 폭소케 했다.
이에 메가폰을 잡은 김현석 감독은 “우리 인생을 돌아보면 다 그렇지 않으냐. 정말 중요한 순간에 원하는 대로 못 하는 일이 많다”며 “촬영 때는 연출부에 양쪽으로 생각할 수 있게 세팅하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젊음의 거리 무교동의 음악 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2월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