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일 달러/원 환율이 6원 넘게 하락했다. 매수세가 약한 가운데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후 달러/엔 상승도 주춤하면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70원 내린 1106.8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5.00원 낮은 1108.5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1103.60원과 1109.70원 사이에서 하락했다.
이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엔 환율이 주춤하면서 하락했다. 장이 밀리면서 롱스탑(손절매도)과 네고물량이 유입하면서 하락세를 부추겼다. 장중 호주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것도 미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 시작하면서 밀리다 보니 네고 물량이 나왔다”며 “일단은 조정 분위기로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엔/원 환율이 많이 내려와 있었다”며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엔에 연동됐고 엔/원 경계감이 있었다”면서 “점점 엔/원 레벨이 내려가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달러/엔도 상승흐름이 주춤한 상황이고 최근 달러/엔도 그렇고 달러/원도 그렇고 급등하다 보니 조정이 필요한 것 같다”며 “예전 같이 급등 흐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횡보하면서 수급에 따른 좁은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