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pim

속보

더보기

[피데스 호치민통신] 연말 상승을 위한 2개월간 조정

기사입력 : 2014년11월04일 13:59

최종수정 : 2014년11월04일 13:59

10월 베트남 지수는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조정을 거치면서 등락을 반복하다 마지막 31일 심리적 저항선인 600p를 회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9월말 대비 0.34% 상승한 600.84p로 마감하였습니다. 10월중 지수는 최고 627p에서 최저 578p까지 변동성이 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석유개발업종과 일부 대형주 중심으로 조정을 받아 9월에 5.95%하락했던 베트남 지수는 10월초 부동산과 증권업종으로의 자금유입과 시가총액 1위인 GAS의 상승세에 힘입어 627p까지 상승하며 9월의 큰 조정을 벗어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글로벌 증시 약세와 외국인 ETF의 매도, 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인이었던 개인신용잔액의 부담 및 매물 출회로 단기 급락하며 578p까지 하락하였습니다.후반에는 7주 연속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8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고, 지난달 28일 중앙은행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인하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어 10월 마지막날 600p를 회복하였습니다.

지난 2개월간 조정은 11월이후 증시가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였습니다.

첫째, 외국인의 8주 만의 순매수 전환입니다.
10월중 외국인은 57.8백만달러 어치를 순매도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글로벌 증시 약세로 10월 셋째주부터 순매도 금액이 커진 2개 ETF가 약35백만달러를 순매도하였고, 현재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CB를 주식전환한 VIC(부동산)(10월 31백만$ 순매도)와 단기 상승하였던 GAS(10월 12백만$ 순매도)의 차익실현 매물이 9월부터 계속 이어졌습니다. 반면 외국계 펀드는 우량 종목을 중심으로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22일부터 외국인은 순매수로 전환하여 현재까지 순매수 기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둘째, 개인신용잔액의 축소입니다.
8월 이후 크게 증가하여 10월 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인이었던 개인신용은 10월 조정을 통해 최고치 대비 20~25% 정도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증권사들은 11월 이후 개인신용잔액 증가에 대비하여 채권발행, 유상증자, 은행 차입 등을 통해 자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셋째, 2개월의 조정을 통해 적정주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달 15일까지 3분기 기업실적이 발표되고, 주가가 적정 수준으로까지 하락하여 2015년 실적 전망이 좋은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트남 펀더멘털이 양호한 가운데, 시장의 양대 축이었던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과 개인신용잔액의 적정수준으로의 축소로 수급요인에 의한 시장하락리스크는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당분간 지수 600p를 중심으로 박스권내에서 움직이다 초중반 이후 상승으로 시장의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요인에 의한 외부 충격이 변수로 남아 있으나, 베트남 내부적으로는 증시 영향요인이 안정되어 있어 과거와 같은 연말 연초의 주가 상승국면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광혁 피데스투자자문 호치민 리서치센터장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사위, 尹 서울구치소 CCTV 열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와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기 위해 현장검증에 나섰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2025.09.01 jeongwon1026@newspim.com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은 오늘 현장검증이 '망신주기용'이자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검증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정치적 언사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불참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오늘 검증해야 할 사안은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에서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구치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며 현장검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CCTV를 열람하는 것은 윤석열에 대한 망신주기 목적이 아니다. 중대 범죄자의 체포영장 거부라는 법치주의 파괴 행태와 구치소 측의 특혜는 없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며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의 일환인 현장검증에 국민의힘이 자리를 비운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치를 무시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등 수사방해를 일삼고 있다"며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특혜 및 수사방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수용규칙 위반 등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 측에 8월 한달 간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횟수와 구치소 내 변호인 접견방 개수, 변호인 접견 규정 일체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관련 자료와 윤 전 대통령의 총 접견 시간 및 인원 등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9-01 11:08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회 산세타령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자료= 인공지능 AI 이미지] 판소리 춘향가에는 '산세타령'이라는 눈대목(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이 있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이몽룡의 사람됨을 각 지방 산세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여보게 춘향이! 낭군을 얻으려면 뚜렷한 서울 양반 낭군을 얻지. 아, 어찌 시골 무지랭이를 얻으려는가?" 했다. 이에 춘향이가 "미친 녀석! 낭군도 시골 서울이 다르단 말이냐?"하며, 방자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이불 개듯 개어 방자 귀에 쑤셔 넣었다. 방자는 "하믄 다르지야. 인걸은 지령이라. 사람이 하는 것은, 산세 따라 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 테니 잘 들어 보소. 경상도 산세는 산이 웅장 허기로 사람이 나면 정직하고. 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비옥함)하기로 사람이 나면 재주가 있고. 충청도 산세는 산이 순순하기로 사람이 나면 인정이 있고. 경기도 올라, 한양 터 보면 천운봉이 높고 백운대 섰다. 삼각산 세 가지 북주가 되고 인왕산이 주산이요, 종남산이 안산인디 동작이 수구를 막았기로, 사람이 나면 선할 때 선하고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이라." 서울 남산 아래, 선할 때 선하지만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인 땅. 그곳이 지금의 용산기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고 남원골 춘향이를 만나러 간 길도 남대문-용산고-용산기지 23번 게이트-한강나루-남태령-과천 길이다. 용산은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와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대를 말한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구릉이 마치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어서 용산이라 불렀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 합참 지역의 구릉은 둔지산(屯之山)이다. 조선시대 때 직업군인 집단 거주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병참기지로,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군 후방지휘소였다. 임오군란 때는 흥선 대원군이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에서 청나라로 납치돼 갔다. 용산고 앞에서 청나라군과 조선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894년 7월 청일전쟁이 터졌다. 일본군 소장 오시마가 이끄는 8000여 명의 일본군이 용산기지에 주둔했다. 조선총독부,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에 터를 잡았다. 부대 정문은 용산역 맞은편 아모레 퍼시픽 건물과 용산우체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문이다. 어김없는 별악지상(別惡之象) 땅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1:00 용산기지 내 육군본부 상황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 장교 작전국 대위 조병운이 수화기를 들었다. "충성! 옹진반도 제17연대입니다. 현재 시간 국사봉 북쪽 능선으로 병력 미상의 북한군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03:0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문산 제1사단입니다. 북한군이 구화리에서 도하용 주정(舟艇)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03:3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의정부 제7사단입니다. 적 포탄이 전 진지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태풍 엘시가 비를 뿌리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 당직 장교 중위 김종필은 정보국장 장도영 대령에게 "전 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전군에 비상을 내려야 합니다. 국장님께서 빨리 상황실로 오셔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용산기지가 또다시 별악지상(別惡之象)의 땅이 되고 있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1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