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의총에서 소속 의원들 대부분 찬성
[뉴스핌=김지유 기자] 새누리당은 28일 오전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공무원연금법 개혁안과 관련해 당론으로 추진·발의하기로 결정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의총 결과에 대해 "당 공무원 개혁안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개혁안에 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
▲ 지난 27일 오후 국회에서 김현숙·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이 공무원연금법 개혁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김 대변인은 "오늘 중으로 공무원연금법 개혁안을 새누리당의 당론으로 제출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의총 자리에서 (즉각) 당론으로 추진하지 못한 것은 의총이 끝나는 순간에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의원들의 수가 3분의 2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의원들에게 개별로 전화를 해서 오늘 중으로 당론으로 발의하는 것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지난 27일 공무원연금 개혁 TF(태스크포스)가 마련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신규 채용되는 공무원의 경우 국민연금과 동일하게 월급의 4.5%를 연금 기여금으로 내고 1.0%의 지급률을 적용받게 된다.
또 연금지급 개시 연령은 현행 60세에서, 2031년에는 국민연금과 동일하게 65세 이상으로 높아진다. 기여금 납부기간 상한도 현행 33년에서 40년으로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