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증시 하락과 삼성전자 2분기 실적악화 우려에 1980선으로 밀리면서 소폭 하락했다.
27일 1990선에서 약보합세로 시작한 코스피는 기관투자자 매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 단기조정 부담과 삼성전자 실적 악화 우려에 따른 외국인의 '팔자'에 전거래일 대비 6.54포인트(0.33%) 하락한 1988.51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락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전일보다 21.38포인트(0.13%) 내린 1만6846.13, S&P500지수는 2.31포인트(0.12%) 내린 1957.22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0.02%, 0.71포인트 하락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 하락에 따른 글로벌증시 단기조정 부담이 외국인 매도세로 이어진 하루였다"며 "다가오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경계심리도 외국인 매도세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기관투자자들이 윈도드레싱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증시 하락폭을 줄였다"고 말을 이었다.
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도 "전일 미국 주가가 좋지 않은 부분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며 "통계청이 오전에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광공업 생산이 전년동월보다 감소한 점도 증시하락의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1% 줄었고 전월에 비해서도 2.7% 감소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72억원, 88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70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64억원, 706억원 순매수해 전체 870억원 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1%대 올랐고 섬유의복업이 0.79% 상승했다. 의료정밀은 2.19%, 통신업은 1.28%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2분기 실적악화 우려에 삼성전자가 1.06% 하락한 131만1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NAVER는 2%대 하락했다. 반면 기아차와 한국전력, KB금융은 1%대 올랐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1.39포인트(0.26%) 오른 531.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1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90억원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