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26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8억달러에 그쳐 연중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에 변동성과 거래량 모두 줄어 정체된 장세가 하루 종일 지속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 내린 102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 내린 1024.2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당국 개입 경계감에 하단은 지지되고 상단에서는 월말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와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이런 움직임은 장 후반에도 계속됐다. 결국 이날 고가는 1024.70원, 저가는 1023.50원을 나타내며 1원 가량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024.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적은 거래량에 소규모의 물량으로 움직인 장세였다고 말했다. 월말 네고 물량이 나와 하락하나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인해 하락폭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A은행의 딜러는 "거래량이 연중최저치를 나타낸 만큼 거래량 자체가 없어 장 중 내내 무거운 흐름이 이어졌다"며 "이렇다 할 이슈도 없이 그저 적은 거래량에 움직이는 장세였다"고 말했다.
B은행의 딜러는 "지난 번 1021~1022원에서 당국 개입 매수세가 나왔기 때문에 1023원 부근에서 하단이 막히는 느낌이었다"며 "환율을 끌어올릴 만한 요인은 없고 월말 네고가 나와도 하단은 지지되니 딜러들도 관망하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도 마찬가지로 정체된 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