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강세를 보이자 환율 시장에서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 탓이다.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하단은 지지됐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2.60원 내린 1025.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028.50원에서 개장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장중 3원 범위내에서 움직이며 1025.30원에 장을 마쳤다. 고가는 개장가에 근접한 1028.50원, 저가는 1025.20원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한때 2015.37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332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자 환율 시장이 전반적으로 달러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전날과 같은 당국의 실개입은 없었지만 개입에 대한 경계감에 1025원선이 지지됐다고 덧붙였다.
A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순매수세에 코스피가 워낙 좋아 환율에서 하락 압력이 우위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거래량이 많지는 않았다"며 "이런 때 (달러 매도)물량이 조금만 나와도 장 전체가 눌리기 쉽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딜러도 "반등 분위기보다는 하락 압력이 우세했다"며 "당국이 어제와 같이 강력하게 개입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당국 개입 경계감에 하단은 지지됐다"며 "한동안 오늘 같은 1025원 중심 장세가 지속될 것이고 당분간 1020원도 깨지긴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