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25일 최근 다시 발생한 쌍용차 해고 노동자의 사망 사건과 관련 "쌍용차는 책임 있는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해 1월 쌍용차 해고자의 24번째 희생 이후, 올해 들어 또 다시 쌍용차 해고자가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며 "지난 2월 쌍용차 해고무효소송에서 정리해고가 무효라는 판결을 받았음에도, 해고노동자의 비고소식에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쌍용차는 올해도 흑자실현의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고자들이 공장으로 돌아오는 길목을 막고 있다"며 "고등법원 판결 이후 복직 준비는커녕 신속한 상고준비와 더불어 대법관, 고등법원장 출신을 포함해 변호사를 19명으로 늘려 해고자들의 희망을 꺾고 절망으로 내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리해고의 귀책사유는 노동자들에게 있지 않다"며 "책임 없는 일에 직장에서 내몰리고 목숨까지 잃는 비극에 대한 책임을 쌍용차가 분명히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쌍용차가 153명이 모두 죽을 때까지 소송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대법원 상고를 철회하고 해고자들의 복직에 대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는 해고노동자 정모씨(50)가 지난 23일 경남 창원시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09년 쌍용차의 대규모 해고 사태 후 25번째 희생자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