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 |
이 사장은 '비해그 앤드 스몰 델타(BHAG&Small Delt)가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줬다며 이를 항상 염두에 두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비해그 스몰 델타에 대해 "크고 위험하면서 계산되지 않은 담대한 목표를 치밀하게 분석하고 실행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미국의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달 탐사를 예로 들어 이해를 도왔다. 그는 케네디 전 대통령이 달 탐사를 보내겠다고 공언한 후 아폴로 11호를 달에 착륙시켰고, 400명이 탈 수 있는 비행기를 만들자는 일념으로 보잉 747기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달 탐사와 대형 비행기 제작이라는 위대한 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밀하게 실행해 성공한 사례로 미국의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를 꼽았다. 이 사장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는 작2005년 마스터즈대회 16번홀에서 상세히 연습해 불가능에 가까운 샷을 성공시켰다. 마이클 조던 역시 작은 키를 극복하기 위해 페이드 어웨이 슛(FADE AWAY SHOT)을 연습했고 이 기술로 농구장을 지배했다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도 1900년대부터 세계 1등이 되겠다는 목표를 정해 치밀하게 실행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실제 삼성전자는 세계 1위의 전자회사이고, 포춘이 정한 500대 기업 중 14위, 브랜드 가치 8위에 올랐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비전 2020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장은 "'세계에 영감을 주고, 미래를 창조하라'는 비전을 세우고 구체적으로 매출 4000억달러(429조1200억원)을 달성하고, 세계 5대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미래는 여러분의 시간이며 세계는 여러분의 공간이다"며 "꿈은 위대하게 꾸고, 실행은 치밀하게 준비한다며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열정락서에는 강연자로 이 사장 외에도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와 유영만 한양대 교수도 무대에 섰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