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코스닥 업체들이 특허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경쟁력 확보는 물론 주가 상승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는 특허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들어 26일 현재까지 올라온 특허 취득 공시 건수는 130개가 넘는다. 2월에 올라온 공시량만 해도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올라온 특허 공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허 취득은 업체 기술과 상품 경쟁력을 보여주는 수단이지만 주가 견인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쎌바이오텍은 이날 항균용 유산균 사균체 및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발명에 따른 유산균 사균체는 병원성 세균과 결합해 이를 체외로 배출한다"며 "다양한 약학적 조성물, 식품 조성물 및 사료 조성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쎌바이오텍의 주가는 전일보다 1000원(4.05%)오른 2만57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디스플레이 업체 디아이디도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공시 후 회사의 주가는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495원(24.89%) 상승하며 마감했다.
디아이디 특허 기술은 기존 3D 디스플레이 대비 저렴하고 화면 겹침과 깜빡임 문제점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산주 재영솔루텍도 지난 12일 특허 취득 소식에 급등한 바 있다.
재영솔루텍은 대면적 박판형 도광팡 사출금형의 온도제어 장치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고, 주가는 공시가 나간 당일 전 거래일보다 240원(14.95%)오른 1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업체들의 특허 취득 열기는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 평가다. 다만 주가의 단기 상승이 지속될 수 있도록 특허의 사업성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허 공시가 나온 당일 주가가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이게 지속적으로 유지될 만한 역량을 지녔냐가 관건"이라며 "특허가 회사의 미래 가치를 측정하는 척도가 되려면 양보다는 질적인 면에서의 성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기술일수록 시장에서의 반응은 클 수밖에 없다"며 "이럴수록 특허 기술의 원천성과 사업성을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