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제철 등기임원에서 물러난다.
현대제철은 24일 공시를 통해 내달 1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종료되는 정 회장 후임으로 강학서 현대제철 부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한보철강(현 당진제철소)을 인수한 지난 2004년부터 현대제철 사내이사를 맡아 일관제철소 건설,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 등을 진두지휘해 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일관제철소 완공을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자동차 쪽에 전념하겠다는 의미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강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서는 “철강시황이 악화로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재무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강 부사장은 지난 2003~2006년, 2009~2012년에도 현대제철 사내이사를 맡았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의 사내이사진은 현대차그룹 후계자인 정의선 부회장과 박승하 부회장, 우유철 사장, 강학서 부사장으로 재편됐다.
정 회장의 사내이사 사퇴로 정의선 부회장의 책임과 역할이 한층 커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