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산화동양행은 오는 1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희귀 화폐 경매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한국 전쟁 때 미국으로 유출됐던 호조태환권은 한ㆍ미 당국 협의로 62년 만인 지난해 9월 돌아온 바 있다.
호조태환권은 1893년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로, 대한제국 당시 고종황제가 경제 근대화를 위해 추진했던 화폐 개혁 때 발행한 화폐로 알려졌다. 화폐개혁이 실패로 끝나며 유통되지 못하고 대부분 소각돼 희귀한 지폐로 자리매김했다. 호조태환권의 평가금액은 8000만원 정도다.
한편 이 경매에는 호조태환권을 비롯해 을유시주화, 건양시주화, 태극휘장시주화, 대한제국금화 등 한국 근대사의 숨은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희귀 화폐가 등장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주화 중 가장 희귀한 주화로 꼽히는 을유시주화(1885년 발행)는 국내 경매에는 처음 등장하는 주화로, 평가금액은 7500만원이다. 건양시주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념주화로 1895년 발행됐고 평가금액은 65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가 경매에 나온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얼마로 낙찰될까"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15일 경매일이 기대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누가 낙찰할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