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7일 채권시장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 금리 급락을 되돌림하며 약세 출발했다. 또 전일 선물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좀처럼 약세폭을 회복하지 못했다.
오후 들어 은행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은 가격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했으며 외인의 차익실현성 매도 출회로 3년선물 미결제는 전일비 6866개 감소했다.
시장참여자들은 금통위라는 확실한 재료가 있어 오늘 외인 수급의 경우 시장이 버틸만한 수준이었으며, 전반적으로 금통위를 앞둔 관망세가 짙었다고 해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0.1bp 오른 2.864%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전일대비 0.2bp 상승한 3.255%, 10년물은 0.2bp 오른 3.650%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0.9bp 상승한 3.876%를 기록했고 30년물은 0.7bp 오른 3.975%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0.4bp 하락한 2.668%로 마감했다. 2년물은 0.5bp 내린 2.765%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틱 내린 105.74로 마감했다. 105.61~105.82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만4706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9230계약, 증권·선물이 5523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과 같은 111.11로 마감했다. 110.73~111.36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419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807계약, 은행이 235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장 종반 무렵 기관이 선물매수에 들어오며 보합권으로 마감했고 특히 은행 매수 영향이 컸다"며 "금리가 전체적으로 올라올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시장이 강해서 의외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틀 사이에 환이 그나마 올라와서 환부담은 덜한 모습이고 부정적인 올해 경기전망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고 있다"며 "선물은 당분간 좀 올라갈 개연성이 높으며, 금통위가 끝나고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내일 통안 입찰인데도 2년쪽 매수가 끊임없이 나왔다"며 "외인과 증권사 RP들 중심으로 매수세가 많이 형성돼 선물도 보합으로 끝났으며 장기물은 추격매수할 이유가 별로 없어서 상대적으로 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에 대한 리스크로 외인 매도에도 쉽게 밀리지 않은 것"이라며 "금통위는 만장일치 여부가 관건이며 신임 한은 총재 하마평이 나오고 있는데, 말만으로도 충분히 강해질만큼 단기물 금리가 올라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준 금리 인하 여부를 떠나 이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이 계속 가지고 갈 것"이라며 "지금 레벨에서 한번 인하를 한다면 10bp 이상 빠질 룸이 있기 때문에 쉽게 금리가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