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그룹내 식품 계열사인 롯데푸드(전 롯데삼강)이 간반을 바꾸고 그룹내 주력 종합식품회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5년간 4곳의 자회사를 흡수합병하면서 탄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며 내년에는 M&A(인수합병)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13일 롯데푸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롯데햄, 롯데햄, 롯데휘레쉬델리카, 웰가, 파스퇴르유업 등 4곳의 자회사를 흡수합병했다.
롯데삼강은 지난 2011년 파스퇴르 유업에 이어 지난해 유지제품 제조사 웰가와 편의점용 간편식을 생산하는 롯데후레쉬델리카, 올해 1월에는 육가공 회사인 롯데햄을 차례로 흡수 합병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롯데삼강에서 사명을 변경하면서 그룹의 계열사 통합 방침에 따라 진행한 식품 계열사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롯데푸드는 기존 주력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에도 진출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빙과 유지 식자재 유가공 육가공 가정식품 등 부문 간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롯데푸드는 "내수 식품업계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두드러지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롯데그룹 주력 사업의 수혜를 받는 점에서 향후 롯데쇼핑과의 외형 시너지와 적극적인 기업 M&A 가능성에도 무게를 뒀다.
김윤오 롯데푸드 연구원은 "최근 5년간 네 개의 사업을 인수, 그럼에도 탄탄한 재무상
태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사업 통합에 집중했고, 내년부터 다시금 기업 인수에 나설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탄탄한 유통망, 우수한 관리체계를 보유했지만 종합식품회사 치고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소 빈약해 이를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 밖에도 그룹 내부 수요가 있어 단체급식, 조리식품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도 성장의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