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 반응하며 랠리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주간 기준으로 지난 7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미국 경제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27센트, 0.28% 상승한 배럴당 97.65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59센트, 0.52% 오른 배럴당 111.57달러대에서 움직였다.
지난달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 투자자들의 콜심리를 자극했다.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20만 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18만명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직전월의 20만명보다도 개선된 수준이다.
민간부문 취업자수는 전월의 21만 4000명보다 줄어든 19만 6000명 증가를 보였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18만명을 상회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전월 당시 1만 4000명 감소를 보였던 정부부문 취업자수는 7000명 늘어나 보다 안정된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11월 실업률은 7.0%선에 도달해 직전월의 7.3%보다 하락하며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전월의 7.3%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미국의 소비자 심리도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이 경제개선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드러냈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에너지 가격을 지지할 것"이라며 "이미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가는 더 강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같은 경제 개선세의 강화 신호가 잇따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장 오는 18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양적완화 축소가 시행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내년 초에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더 힘을 싣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