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올해 상반기 소비자들의 지급결제 동향을 살펴보면 체크카드로 소액을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신용카드의 사용 증가세는 둔화되고 체크카드의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조사됐다.
2013년 상반기중 전체 카드 이용실적을 살펴보면 사용 건수는 일평균 2999만건, 사용 금액은 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 및 금액이 각각 14.2%, 2.8% 증가했다.
이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구분하면 체크카드의 이용건수는 31.4%, 금액 7.5% 증가를 기록한 반면 신용카드 이용건수는 8.9%, 금액은 2.2%에 그쳤다.
그러나 현금서비스는 일부 카드사의 할부결제 폐지등의 영향으로 일평균 이용금액이 1945억원을 기록하며 2000억원 미만으로 감소했다.
물품구매에서도 할부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축소되는 등 전반적으로 신용카드 이용행태가 개선되고 있는 추세를 나타냈다.
체크카드의 경우 신용카드 발급기준 강화 및 신용공여 체크카드(하이브리드카드) 장려, 세제 혜택 등 금융당국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됐다.
또한 카드사들의 영업 강화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사용건수가 31.4% 늘었고, 금액도 7.5% 증가했다.

한편, 카드 건당 결제금액은 더욱 적어졌고, 카드 발급장수는 신용카드는 감소한 반면 체크카드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각각 5만1000원, 2만8000원을 기록했다. 체크카드 건당 결제금액은 지난 2012년 상반기 3만5000원, 하반기 3만2000원에서 올해 상반기 2만8000원으로 줄었다.
편의점 등 소형가맹점에서 소액결제에 카드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카드 이용금액의 소액화 추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2013년 상반기말 현재 1억369만장으로 처음으로 1억장을 넘어섰다. 이는 신용카드 발급장수인 1억1534만장에 근접한 수치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