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연합(EU)이 이집트에 대해 폭력 시위진압 등을 비난하며 무기수출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사안별 군사원조 중단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21일(현지시각) EU 외무장관들과의 긴급 회동을 마친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집트에 대한 무기수출을 제한하기로 했다면서, 대치 상황에 있는 이집트 군부와 임시정부, 무슬림형제단 등이 모두 도발행위를 멈추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무기수출 중단은 이집트에 그만큼 강력한 (폭력사태 중단)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EU는 이집트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이집트에 대한 전면적 군사원조 중단을 반대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에 따라 일단 사안별로 원조 계획을 검토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이집트에 인도 예정이던 아파치 헬리콥터 10대에 대해서는 인도를 취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