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감독당국, 증권업 규제 풀고 구조조정 속도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자본 등 규제풀며 업계 재편 유도키로

[뉴스핌=한기진 기자] 심각한 불황에 빠져있는 금융투자업계를 위해 금융감독당국이 규제 완화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5월 금융투자업계 CEO(최고경영자)들과 만나 “금감원이 갑의 위치가 아닌 상대방을 존중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한 것과 관련 금감원은 파생상품 취급 규제 등 전방위적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구제 완화로 강한 기업이 더욱 시장지위를 확보할 길을 열어줘 결국 64개나 되는 증권사의 자율적 구조조정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박영준 금감원 부원장보는  “IOSCO(국제 증권감독기구)에서 최근 국내 금융시장을 20여 개 항목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왔고 한국은행과 금감원 간 교류만 부족한 것으로 나왔다”면서 “증권업계가 규제를 잘 지킨 결과로 앞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파생상품 취급 등 각종 인가업무를 금감원을 뺀 철저히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심사하게 하는 등 규제를 대폭 풀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 사례로 금융투자업계가 강력하게 요구한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완화에 대해 박 부원장보는 “비율이 상당히 까다로워 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금융당국과 업무 협조 문제로 늦춰지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NCR은 영업용 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눈 지표로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과 유사하게 증권사의 재무건전성 지표로 활용된다. 금융당국은 NCR이 150% 미만일 때 경영개선 권고, 120% 미만이면 경영개선 요구, 100% 미만이면 경영개선 명령 등을 내린다. 하지만 대형투자은행(IB)들이 영업하기 위해서는 NCR이 300~400% 수준이 돼야 기관 영업에 가담할 수 있어 부담이 크다는 설명이다.

규제완화의 이면에는 자율적인 구조조정 전략도 있다. 그 도화선은 우리투자증권이 매각돼 다른 증권사와 합치는 것이다.

IMF외환위기 이후 은행은 30여 개에서 5개의 금융그룹으로 재편되면서 안정적인 모델과 규모의 경제를 갖춰왔지만 같은 기간 증권사는 반대로 30여 개에서 60여 개로 오히려 늘었다. 이 과정에서 하루 주식거래대금은 10조원에서 4조원대로 떨어지며 수수료 수입이 급감했고 IB(투자은행)는 시장이 커지지 못해 꽃을 피우지도 못한데다 최근에는 채권 투자로 대규모 손실까지 우려되고 있다.

박영준 부총재보는 “구조조정에 금감원이 간섭할 수 없지만 우리투자증권이 매각되면 경쟁력이 향상되는 증권사들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구조조정이 자율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며 “자본이 지나치게 많다 보니 수익이 나지 않아도 그냥 버티면서 너무 많은 증권사가 M&A(인수합병)로 구조조정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