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종합] 李대통령 "부동산 비중 너무 커서 원시적"…세금 체납·담합·입찰 비리 직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2차 업무보고에서 부동산 쏠림을 비판하고 생산적 금융·자본시장 육성을 주문했다.
  • 부정 수급·세금 체납·담합·입찰 비리 근절을 위해 주가 누르기 방지법, 국세청 체납 관리단 인력 확대, 신고 포상 확대를 강조했다.
  • 정유·입찰 담합 등 공정위 역할을 언급하며 정부 조달 부패 근절과 향후 3년 11개월 동안 개혁·혁신 지속을 당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가용 자원 부동산에 묶여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 중요
체납관리단 인력 더 늘려도 돼
답합·물가 농단이 아주 일상"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취임 이후 두 번째 업무 보고를 진행하며 한국 경제의 '부동산 쏠림' 문제를 지적하고 주식시장으로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보조금 부정 수급과 세금 체납·담합, 입찰 비리 같은 일상 속의 비정상적 문제를 정상화하는 데에도 힘을 쏟아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집권 2년 차를 맞아 지난해에 이어 2차로 기획재정부·국가데이터처·금융위원회·기획예산처 업무보고를 직접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자산 배분에 있어 부동산의 비중이 여전히 너무 크다"며 "매우 원시적이고 선진국 중에는 이렇게 다 부동산에 매달리는 나라가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가용 자원이 부동산에 묶여 있으니 경제 성장 발전이나 자원 배분에서 매우 불합리한 결과가 발생하는 것 아닌가"라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이 중요한 과제"라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지난해에 이어 집권 2년 차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재정경제부와 국가데이터처, 금융위원회, 기획예산처에 대한 정부 2차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웃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15

◆ '주가 누르기 방지법' 주문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정상화와 선진화는 매우 중요한 국가 정책"이라며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 관련 입법의 속도전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에게 부정 행위에 대한 신고도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서는 기본적으로 부정 행위를 신고한 경우 그로 인해서 환수하거나 이익을 얻게 된 몫의 30% 정도는 기본적으로 포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부정과 부패를 발굴해 신고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그게 왜 나쁜가. 농담처럼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회사를 만들어서 신고를 전문으로 해 돈을 벌겠다고 하는 걸 금지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남의 나쁜 일을 신고해서 돈을 받는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며 "유교 국가라서 그럴 수 있는데 저는 사실 신고해서 그것을 발본색원하는 게 훨씬 더 국가 또는 공동체에 기여하는 것"고 말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지원 사업 응모 기업의 부정 수급을 언급하며 제재 강화 방침을 밝히자 이 대통령은 "실수면 시정하면 되지만 일부러 부정 수급을 위해 한다고 한다면 그 회사는 아예 (응모 기회를) 안 주거나 해산시키든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 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국세청 체납 관리단 중요성도 언급하며 인력 확대를 지시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체납 관리단 채용 후 성과로 "즉시 체납한 부분의 성과가 4배 가까이 된다"며 "분납을 약속한 사람들도 있고 악의적인 고액 체납자들 중 재산을 은닉한 것 같은 이들은 추적 요원들에게 넘겼다. 추후 성과가 나올 듯하다"라고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체납 관리단은) 필요하면 인력을 더 늘려도 된다"며 "속도를 조금 더 내서 '세금을 떼먹으면 안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지난해에 이어 집권 2년 차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재정경제부와 국가데이터처, 금융위원회, 기획예산처에 대한 정부 2차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공직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15

◆ "국제 원유 오른다 싶으면 제품 가격 미리 올려"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 근절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에 공정위가 열일하고 있기는 하지만 담합이나 아니면 물가 갖고 농단을 하는 게 아주 일상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예시로 정유 업계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 원유값이 오른다 싶으면 정제 석유제품 가격을 미리 올리고 내릴 때는 잘 안 내린다"며 "국민이 갖는 일상적인 불만인데 이게 의례 그런 것처럼 방치되고 있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입찰 비리와 관련해 페이퍼 컴퍼니 대책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페이퍼 컴퍼니, 즉 가짜 회사를 만들어서 입찰하는 것은 경쟁 시스템이 이상해서 하는 것"이라며 "특정 업체를 염두에 두고 경쟁 입찰이기는 한데 스펙이라는 것을 넣어서 입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나름 많이 시정된 것 같다"면서도 "국가 질서와 행정 질서를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 조달의 부정부패 문제는 잘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 부처에 대한 2차 업무보고가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앞으로 (정부의) 남은 기간이 3년 11개월 정도"라며 "남은 기간이 더 중요하다. 개혁과 혁신, 이 2가지가 모두 잘 돼야 할 텐데 지금까지의 흐름으로는 잘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대체로 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냈고 잘했다"며 "국정 기획 목표에 부합하게 장기 정책 집행 준비도 잘해야겠고 기존의 문제를 시정하는 일도 잘해야겠다"고 주문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