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5일 국내 증시는 '드라기 효과' 가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흐름을 연출할 전망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이 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힘입어 급등했다.
야간선물은 1% 이상 오르며 코스피 지수의 1.0% 상승 출발을 예상케했다.
전날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전반적인 실물경기 약화와 통화 다이내믹이 줄어든 점을 감안했을 때 중기적으로도 인플레전망이 억제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구전략은 전반적으로 먼 이야기라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열어뒀다.
전문가들은 유로존 우려 완화에 전날에 이어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유로존 위기 재발 우려를 축소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연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나 양적완화 축소 상황이 아닌점을 환기시킨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ECB와 BOE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강하게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며 "포르투갈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고 한국관련 장기투자펀드의 순유입 전환으로 수급 상황이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을 앞둔 관망심리가 반영될 수 있지만 위험요인이 경감되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예정된 '대장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에 도 주목해야 한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분기 사상 10조원을 돌파, 10조186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9조3514억원, 8조3584억원으로 조사됐다.
홍성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매출액은 57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38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대형 IT 업체 중 실적 가시성이 가장 높고 이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