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올 상반기 개설을 준비 중인 코넥스 시장에 10여개 기업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넥스 시장은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에서 기업발굴과 상장적격성 심사 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지정자문인을 최종 선정됐다.
29일 한국거래소는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모두 11개 증권사를 코넥스 시장 지정자문인으로 선정했다
이규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는 "코넥스 시장 개설시 상장할 기업들은 6월 초순까지 대략 확정될 것"이라며 "가접수 결과 현재 10여개 기업들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어 "올해 말까지는 50여개의 기업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날 선정된 지정자문인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주변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아직 코넥스 상장 준비 기업들이 적은 것에 대해 이 상무는 "신청기간이 다소 짧았으며, 적극적인 마케팅도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지정자문인이 확정된 만큼, 향후 적극적인 유치설명회 등을 통해 2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상장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날 지정자문인으로 선정된 증권사들은 다음달부터 기업 발굴과 상장적격성 심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상무는 "지정자문인과 함께 코넥스 상장 기업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코넥스시장 개설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