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8일 채권 시장이 초강세로 마감했다.
정부의 경제정책방향 발표이후 초강세를 이어가던 이날 채권시장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숏커버가 유입되면서 강세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유례없는 채권 초저금리에 당황하는 모습이다. 정부에서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이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표명하며 4월 금통위에서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굳게 믿는 시장 심리가 확산됐다.
그동안 낮은 금리 레벨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하지 못하고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던 투자자들이 강해진 숏커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강한 수급을 주도했다.
3년 선물 기준으로 이날 은행권은 꾸준한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4507계약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증권선물의 경우 장 한때 8355계약까지 순매도를 늘렸으나 다시 매수를 늘리며 5612계약의 순매도로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13bp 떨어진 2.45%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14bp 하락한 2.51%, 10년물도 13bp 내린 2.73%로 마감했다. 20년물은 12bp 하락한 2.95%를 기록했고 30년물은 11bp 내린 3.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9bp 내린 2.52%, 2년물은 12bp 떨어진 2.49%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함없이 2.81%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보다 45틱 오른 107.33으로 마감했다. 106.94~107.33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3710계약, 은행이 4510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권·선물은 5612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25틱 오른 119.41로 마감했다. 118.47~119.41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증권·선물은 3152계약을 순매도했으며 은행권은 4708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매니저는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정치적인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정부는 통화정책이든 추경이든 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부의 오늘 발표와 다른 방향으로 생각했던 투자자들이 강하게 정부에서 (공격적인 경기부양의) 뉘앙스를 주니까 급하게 숏커버로 들어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KDB대우증권 윤여삼 선임연구원은 “내일 산업활동동향이 좀 안정적으로 나온다면 과도한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되돌리며 조정심리가 나올 수는 있다. 지금 시장은 정부 정책에 대한 방향이 더욱 큰 재료로 작용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3년 현물 금리가 2.45%까지 내려가 논리로는 연내 두번이상 추가 금리인하가 맞다고 본다”며 “오늘의 발표는 한은의 의견보다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거시정책을 펼쳐 경기회복을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피력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