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은 이미 일본식 ‘잃어버린 10년’의 전철을 밟기 시작했다. 부채위기도 문제지만 정치적인 측면에서 더욱 그러하다. 경제 위기를 풀기 앞서 정치적인 불확실성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
유로존이 정치 문제를 얼마나 신속하게 풀어낼 수 있을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 위기 상황이 아닌 평시라고 하더라도 유로존 전체의 정치권 몸통이 공생하기에는 너무 비대하다. 설상가상, 이탈리아 총선에서 보듯 민심은 정치적 결합을 해치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으로 부채위기가 고비를 넘긴 듯 하지만 정치권의 문제가 최소한 10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일본은 이제 위기 상황을 빠져나오는 모습이다.
유로존의 일부 지역에서는 뚜렷한 디플레이션을 보일 수 있다. 다른 어떤 이머징마켓보다 유로존 주변국의 리스크가 높은 상황이다."
찰스 비즐리(Charles Beazley) 니코 애셋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28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유로존이 일본식 장기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