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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사회대통합 전면에] LG, 올해 20조 투자..'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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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LG그룹은 주요 그룹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투자 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LG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20조원을 투자,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의 신기술 발굴 지원 등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LG는 우리가 속한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늘 유념해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올해 20조원 투자..사상 최대 규모

LG는 올해 초 사상 최대 규모인 20조원의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이는 지난해 투자실적 추정치 16조 8천억원 대비 3조 2천억원(19.1%)이 증가한 창립 이래 최대인 20조원을 투자키로 한 것이다.

LG의 이 같은 투자확대 방침은 올해도 경기회복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시장선도를 위한 적기투자 및 선제투자, 그리고 국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수행하는 차원에 따른 것이다.

투자 내역은 △시설 부문에 14조원을 △R&D 부문에 6조원을 각각 투자하게 되며, 사업부문별로는 △전자부문 13조 4천억원 △화학부문 3조 5천억원 △통신∙서비스부문 3조 1천억원 등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 4년 연속 1만 5천명 이상 채용

LG는 시장선도 사업을 만들어 내는데 필요한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1만 5천명 이상을 채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LG는 4년 연속 1만5천명 이상을 채용하게 된다.

이는 LG가 그 동안 지속적으로 견지해온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사람을 내보내거나 안 뽑으면 안 된다”는 인재 채용 및 고용에 대한 경영 기조가 반영된 것이다.

LG의 국내 총 고용인원은 2011년 12만명에서 2012년말 12만5천명으로 5천명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소기업의 신기술 발굴 지원

LG는 중소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 위한 R&D 지원, 장비 및 부품 국산화 등의 동반성장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협력회사 등 업무 관련자로부터 경조사 관련 금품 수수 일절 금지토록 윤리규범 변경, 올해부터 전 계열사에 적용한다.

특히 LG는 올해 초 임직원들이 협력회사를 비롯한 업무 관련자로부터 경조사와 관련된 금품을 일절 받지 않도록 하는 등 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종전까지는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5만원 이내 수준의 경조금과 승진시 축하 선물 등을 받는 경우는 각 계열사 윤리사무국에 신고하는 의무 면제 범위였으나 이를 모두 금지한다는 것이다.

LG 각 계열사는 지난 연말 이와 같은 경조사 강화 규정을 변경했으며 연초에 이런 취지를 담은 공문을 모든 협력회사에도 전달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중소기업 지원을 넘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미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강한 정도경영 실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구본무 회장은 평소 “LG에는 협력회사와 갑을 관계가 없다”며 “LG가 협력회사들이 가장 신뢰하고 거래하고 싶은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라”고 말했다. 그는 또  “LG는 기술 및 교육 지원 등을 통해 협력회사가 튼튼한 사업파트너가 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LG는 △R&D지원 △장비 및 부품 국산화 △사업지원 △금융지원 △협력회사 소통 강화 등 ‘LG 동반성장 5대 전략과제’를 큰 틀로, LG 각 계열사 별 중소기업과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육성 적극 나서

LG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잇따라 열며 사회적 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애인 고용 활성화’라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이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란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으로 장애인 고용 의무를 가진 사업자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특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에서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월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장애인 고용 자회사인 ‘나눔누리’를 설립하고 시행에 돌입했다. 나눔누리는 LG디스플레이 파주 및 구미 공장에서 환경 미화, 차량 세차, 헬스 키퍼(Keep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는 사내 카페에서 근무하며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서로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상호 이해의 폭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5월 광주에 위치한 장애인 고용 자회사 ‘이노위드’를 설립, 장애인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노위드는 LG이노텍의 제조지원 및 환경미화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광주사업장 이노위드 임직원의 5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자회사 이노위드를 통한 장애인 고용을 파주, 구미, 안산 사업장으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평택의 LG전자 디지털파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개최하고, 장애인에게 적합한 다양한 직무를 개발해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LG전자는 올해 평택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첫 출범할 계획이며, 이후 창원, 구미, 서울 등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 지원

LG는 6개 공익재단과 계열사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LG는 40여년 전인 1969년 말 LG연암문화재단 설립을 시작으로 LG복지재단, LG상록재단 등 문화/복지/환경/교육 등의 전문화된 영역에서 6개의 공익재단을 설립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각계 각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LG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로 정립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LG는 특히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LG 계열사에서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만 해도 약 20개에 달할 정도다.

LG는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지원, 적절한 학습 환경을 조성해주는 △교육환경 개선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기금후원 및 의료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입학식

LG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개발해 2개국 언어와 문화를 향유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중언어와 과학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60명을 선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일본 등 10여 개의 다양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LG는 2009년 3월부터 어려움 속에서도 최고를 향해 꿈을 키워나가는 음악영재를 발굴해 국내외 유수 교수진의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LG 사랑의 음악학교'도 실시하고 있다.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캠프'도 실시하고 있다.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캠프'는 LG사이언스홀이 카이스트와 협력해 영어교육과 과학을 접목한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글로벌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등학생 대상 무료 캠프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해 캠프부터 초등학교 5,6학년생 참가자 240명 전원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서 선발했다.  재능이 있어도 평소 수준 높은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의 과학영재를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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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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