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ㆍ기아차는 16일 1차 협력업체 330여개사가 지난해 1만4530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채용계획 1만명을 50% 가량 웃도는 규모이며, 지난해 말 현재 1차 협력업체 총 고용인원(14만3000명)의 10%가 넘는다.
5000여개에 달하는 2ㆍ3차 협력업체의 채용 규모까지 포함할 경우, 현대ㆍ기아차 전체 협력업체들의 지난해 고용 인원은 훨씬 늘어난다.
이 같은 고용확대는 현대ㆍ기아차의 글로벌 판매가 증가하면서 협력업체의 생산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ㆍ기아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8% 증가한 712만3000대를 판매했으며, 1차 협력업체의 1개사 당 2012년 평균 매출액도 2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현대ㆍ기아차의 전세계 판매량 증가에 따라 협력업체들의 경쟁력 부각되며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부품 수출이 늘어난 점도 고용확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대ㆍ기아차도 협력업체의 수출 확대를 위해 부품 수출 해외로드쇼, 국내외 수출 물류 공동화, 협력사 원산지 증명서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협력업체들을 지원했다.
지난해 현대ㆍ기아차 1차 협력업체들의 총 수출금액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27조5000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절반 가량은 현대ㆍ기아차를 제외한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수출이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기아차가 대기업 최초로 도입한 협력업체 채용박람회 역시 고용확대 및 우수인재 채용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산업은 일자리 창출, 국가경제 기여도 등의 측면에서 완성차 못지 않게 중요성을 지닌 분야”라면서 “앞으로도 부품 협력사의 수출 확대, 인재 채용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