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세계 최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부임 예정이던 크리스토퍼 쿠바직 최고경영자(CEO)를 부하직원과의 '긴밀한 개인적인 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축출하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록히드마틴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쿠바직의 '부적절한 행위'가 록히드의 윤리 강력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쿠바직이 금요일 사임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퇴직 수당으로 350만 달러를 지불받을 예정이다.
쿠바직은 내년 1월 퇴임하기로 결정된 로버트 스티븐스 CEO의 후임으로 록시드 마틴을 이끌 예정이었다. 회사측은 쿠바직 대신 회사내 베테랑인 메릴린 휴슨을 내년 1월부로 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스티븐스 CEO는 기혼자인 쿠바직이 부하직원과 "길고, 긴밀한 개인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직원은 사건이 불거지자 회사를 그만둔 상태다. 스티븐스는 이 관계가 회사 내부 고발자에 의해 2주전부터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그는 이 관계가 록히드마틴의 가치와 상반된다고 말하면서도 록히드마틴의 업부적 성과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록히드 측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외부 조사관을 고용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