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일동은 정수장학회 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사과와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MBC 김재철 사장의 사퇴,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갖고 채택한 결의문에서 "강탈한 장물을 선심 기부해 불법적으로 박근혜 후보 대선을 지원하려는 정수장학회와 MBC의 밀실음모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밝혔다.
이어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은 사퇴하고 추악한 선거개입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며 "김재철 MBC 사장은 밀실 음모사건의 전말을 솔직하게 자백하고 당장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장물을 판 자금으로 박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자 방송법 위반"이라며 "새누리당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국회차원의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즉각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공영방송 MBC를 제멋대로 민영화하겠다는 김재철 사장의 농간이 녹취록에 의해 실체가 드러났다"며 "그럼에도 반성은커녕 사실을 호도하는 방송으로 국민을 농락하고 있다.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국회의 본분을 망각하고 최필립 이사장과 김재철 사장에 대한 증인 채택 요구를 거부하며 문방위 국정감사를 봉쇄하고 있다"며 "집권야욕에만 급급해 MBC와 정수장학회의 불법적 거사를 정치적 공세로 일축하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자신의 선거운동을 편법으로 지원하려는 계획을 '나와는 상관없다'며 잡아떼고 있는데 오만함과 무책임의 극치"라면서 "무려 10여 년간 정수장학회의 이사장까지 지내며 불법적으로 11억원이 넘는 돈을 지급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수장학회는 강탈한 재산이라고 법원이 판단했다"며 "박 후보는 이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답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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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