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위, 최세훈 다음 대표 증인 채택
[뉴스핌=양창균 기자]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사진)가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자신이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경우 새 정치를 하기 때문에 지지하고 있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이 씨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 산업화세대와 민주화세대, 네트워크세대를 함께 포용하면서 상식에 기반한 새 정치를 하는 모두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입장표명은 이 씨가 대선후보인 안철수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포털사이트 다음의 뉴스 편집방향이 중립성을 훼손한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씨는 "다음의 창업자일뿐 경영에 일체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음)편집방향은 물론 경영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다음 등 포털사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집중적으로 질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문방위는 최세훈 다음 대표이사와 김상헌 NHN 대표이사를 국감증인으로 채택했다.
특히 다음의 경우 창업자인 이 씨가 대선후보인 안철수 씨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과 관련해서 여당인 새누리당의 집중적인 공격이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