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 가능성에 대해 부정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가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13일(현지시각) 그리스의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IMF 관계자가 말했다는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의 (공식) 입장은 그리스의 총리와 재무장관만이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IMF의 제리 라이스 대변인 역시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은 라이스 대변인은 IMF와 그리스는 현재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관해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일부 외신에선 IMF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그리스는 보다 느슨한 조건으로 추가적인 자금 지원을 받거나, 민간 채권단에 이어 정부 부문의 채무조정을 실시하는 등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같은 보도는 IMF와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위원회(EC) 등 이른바 트로이카가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금 1730억유로 가운데 310억유로의 집행을 위해 그리스의 재무 상황을 진단하는 과정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이 지원금이 집행되지 않을 경우, 그리스 정부의 현금 자산은 바닥을 드러낼 전망이며, 그렇게 되면 수 주일 이내로 그리스 공공 부문의 임금 지급과 연금 지급 등이 일제히 마비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채권자들은 최악의 경우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해야 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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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