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NHN의 위기] 극약처방...향후 운명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노경은 기자] 국내 인터넷 업계를 대표하는 NHN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조직개편과 인력 재배치를 통한 새로운 진용을 구축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 특히 잇따라 구조조정 얘기가 터지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NHN는 연이어 제기되고 있는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아니라는 게 NHN의 공식입장이다. NHN을 둘러싼 분위기와는 온도차가 느껴진다.

인위적이든 자연 발생적이든 NHN이 현재의 선두구도를 유지하기 위한 극약처방을 선택한 게 아니냐는 시각이 인터넷업계에 팽배하다. 이에 따라 이번 NHN의 선택이 향후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HN은 지난 2003년 이후 국내 포털업계 선두에 오른 뒤 굳건히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NHN의 아성이 흔들리는 모습이 감지됐다. 첫 징후가 조직의 머리인 경영진이다. NHN의 핵심경영진으로 꼽히는 임원들이 줄줄이 사퇴했다.

본부를 주축으로 경영해왔던 NHN은 최성호 서비스본부장, 위의석 NBP 마케팅본부장을 포함한 수뇌부들이 대거 이탈한 것. 인원감축은 루머이더라도 스마트폰게임 사업본부와 온라인게임 본부와의 사업통합은 사실이다. 인력이탈, 조직통합 등 노이즈를 끼고 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조직이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는 상황을 방증하고 있다.

포털산업은 성장이 제한돼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때문에 NHN를 포함 국내 포털업계는 인터넷 서비스 영역에서 모바일 분야로 전이시키는 사업을 최근까지 추진해왔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긍정적 평가를 하기엔 무리가 있다. 시장조사 기업인 랭키닷컴의 지난달 결과를 보면 NHN이 현재 처한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당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4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애플리케이션 이용 빈도 조사결과 카카오톡이 1위에 올랐다. 반면 네이버 앱은 4위에 그치며 모바일분야 성과를 내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런 사정은 내부에서도 이미 파악하고 있다. 증권사 포털전문 애널리스트가 NHN 고위 관계자를 만나 들어본 얘기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줬다.

익명을 요구한 모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NHN 고위 관계자가 최근 갑작스럽게 웹보다 모바일 수치가 높아지며 트래픽이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는데 모바일 측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하지 못해 고민이 많다는 얘기를 털어놨다"고 말했다. 모바일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수익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해진 의장이 최근 들어 조직문화를 조여놓은 것도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 의장이 헤이해진 조직을 'NHN 조기축구회'로 비유하며 최근에는 통근버스를 없애고 야근 필수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내부에서는 직원들의 근로사기 및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린 비화 중 하나로 평가된다"고 귀띔했다.

이같은 이유로 NHN이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고공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명쾌하게 답변하기란 쉽지 않다. 이미 3000여명 남짓한 사원을 거느린 대기업 NHN이 벤처 초심을 유지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적 개발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나아가기 어려울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다른 동종업계 종사자는 "NHN이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얘기는 두 달 전부터 돌았던 듯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횡령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윗선에서 너무 조직 분위기를 조여놓은 탓에 문화가 경직된 면이 없지않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NHN이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순간의 선택이 향후 NHN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 놓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