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데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12일 국제금융센터는 주요 외국계 IB들중 상당수가 한은이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에 대비해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하를 지렛대로 삼아 경기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모간스탠리는 “한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나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기업 심리 회복을 위해 7~8월 중 한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RBS증권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고 국내 실물지표가 악화되면 한은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릴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JP모간증권은 “유로존이 적절한 위기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7월 통화정책 결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달리 골드만삭스·바클레이스·씨티증권·크레디트스위스 등은 금리 동결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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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